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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농업법인,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6-07-20 11:54

파프리카 온실.(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설원예작물의 수출확대를 주 목적으로 200억원을 지원하는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의 공모 결과 전국 6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창녕군의 우포그린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전문 스마트팜온실신축사업은 채소·화훼류를 재배·생산하면서 일정규모 이상을 수출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하는 농장으로, 스마트팜이 기존 농가에 비해 생산량은 25% 끌어올리고 고용 노동비는 9.5% 절감한다.

우포그린 영농조합법인은 창녕군의 수출전문단지인 유어수출농단에 소속돼 1996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파프리카를 재배해 지금까지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파프리카 재배면적확대와 수출농업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상태 우포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현재 파프리카 생산량 700t중 45%를 수출하고 있으나 온실규모가 작아 해외바이어 유치와 교섭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2ha의 유리온실을 신축하게 돼 수출물량 확보로 바이어 유치와 교섭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포그린영농조합법인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과는 별개로 향후 4만9500m2의 면적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식품부, 경상남도, 창녕군과 협력해 지역 수출기반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저비용으로 연중 고르게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국비 사업을 발굴해 창녕군 수출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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