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흥수)는 21일 하천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수처리시설 특별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7월과 8월 여름휴가철 오수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소홀에 따른 수질 악화 예방을 위해 하천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계곡, 산간지역, 해안가 등에 위치한 식품접객업소, 목욕장업,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마산합포구는 경미한 위반사항 적발 시 현지지도하고 무단방류 등 위법사항에 대해선 엄중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발생하수의 적정처리 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오수처리시설 운영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관내 야영장에 대한 오수처리실태도 점검하며 야영장 관리자에게 철저한 관리도 당부하고 있다.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273개소를 점검, 오수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개선명령 2건, 과태료 2건(200만원 부과) 등을 적발했다.
김달년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특별지도점검 이후에도 오수 발생량이 많은 마을회관, 경로당, 공동주택 등 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청소를 할 것이다”며 “무단방류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함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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