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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김우진” 김 선수 고향 옥천 ‘환호성’으로 가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8-07 10:31

김우진 선수,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견인차 역할’
7일 제31회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경기가 펼쳐지자 김우진 선수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마을회관에 가족과 마을주민 30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사진은 김우진 선수의 경기장면을 숨죽이며 지켜 보는 가족과 주민들.(사진제공=옥천군청)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경기가 펼쳐진 7일(한국시각) 충북 옥천이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한국 남자양궁 간판스타인 이 고장 출신의 김우진 선수가 이날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김우진·구본찬·이승윤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선사하는 순간 대표팀 맏형 김 선수의 고향 옥천은 환희와 열광으로 가득 찬 아침을 맞았다.

응원을 하기 위해 김 선수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 마을회관에 모인 가족과 마을주민 30여명은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김 선수의 아버지 김의규씨(59)는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준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힘들 때 도와 준 친척과 마을주민에게 고맙다”고 응원을 위해 모인 이들에게 일일이 인사 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회 의장, 강호연 이원면장 등도 함께해 고장을 빛낸 김 선수를 멀리서나마 격려했다.

김 군수는 “이번 대회 주장을 맡은 김 선수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팀을 잘 이끌어 줬다”며 “내친김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고장을 더욱 빛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7일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맨왼쪽)와 유재목 옥천군의회 의장 등이 김우진 선수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구미리를 찾아 김 선수의 부모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김 선수가 이끈 양궁 남자대표팀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4강전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팀은 중국을 꺾고 4강전 승자로 오른 미국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에서 6연속 10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한국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58대57로 1점차 앞섰다.

미국 대표팀은 3세트에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8점을 쏴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하지만 한국팀은 3세트에서 마지막 3발을 완벽한 10-10-1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견인한 김 선수는 오는 13일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진 충북 청주시청 양궁부 선수./아시아뉴스통신DB

◆김우진 선수는

한국 양궁 남자대표팀 맏형인 김우진 선수는 이번이 첫 번째 올림픽 도전이었다.

충북 옥천의 이원초와 이원중, 충북체고를 거쳐 청주시청에 입단한 김 선수는 충북이 길러낸 자타공인 세계1위 궁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육상으로 체육에 발을 디딘 김 선수는 당시 체육교사의 권유로 양궁에 입문했고 6학년 때 출전한 전국 단위 양궁단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생 때인 지난 2007년엔 제36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고등학생 때인 지난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에선 한국 타이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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