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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시범 모습.(사진제공=무예마스터십 조직위) |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
세계 208개국에 보급된 대한민국 대표무예다. 태권도는 정신과 기술의 혼합체이다.
태권기술인 품새와 겨루기 그리고 격파에 정신적인 요소가 개입돼야 비로소 태권도라 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태권도는 크게 ‘품새’, ‘겨루기’, ‘격파’ 로 나눠진다.
‘품새’는 임의의 대상을 만들어놓고 공격과 방어를 수련자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일정한 틀로 연결된 기술체계이다.
‘겨루기’는 태권도수련을 통해 익힌 기술동작을 이용해 실제로 상대방과 응용하여 대결하는 기술이다.
‘격파’는 태권도의 기술연마 정도를 스스로 측정하기 위해 송판이나 대리석, 기와 등의 물체를 직접 격파함으로써 집중력과 인내, 용기, 자신감을 키워준다.
태권도의 기술과 정신은 품새와 겨루기, 격파수련을 통해 길러지고 이러한 태권도 동작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여주는 것이 태권도시범이다.
시범의 사전적 의미는 “모범적 틀을 보여줌으로써 기준을 삼는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므로 태권도시범은 태권도의 모범을 표현해야 한다.
즉 태권도 정신(시범자의 수련기간에 의한 기술, 행동의 일치), 품새류(기본동작, 일반 품새. 창작 품새), 겨루기류(맞춰 겨루기. 호신술, 경기 겨루기), 격파류(기본격파. 응용격파. 위력격파) 등을 대상, 시간, 장소에 따라 태권도의 본질에서 기준이 되어 정확한 동작과 기술, 그리고 수련의 행동 자세 등을 안정되게 표현해야 한다.
태권도 시범은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복합해 표현하는 ‘틀’로써 수련자가 많은 수련의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몸에서 표현되는 도인의 모범적 자세가 보여 져야 되며 또한 수련의 결과가 품새나 겨루기 그리고 격파에서 표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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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시범단이 앞돌려 차기로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사진제공=무예마스터십 조직위) |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등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1988년 서울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을 보인 뒤 1994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데뷔는 늦었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치를 25개 핵심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태권도는 짧은 시간에 올림픽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에는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
한류라고 하면 K팝이나 드라마를 떠올리지만 '한류의 원조'는 태권도인 것이다.
국력이 지금과 같지 않았던 1960∼1970년대 세계 곳곳에 나가 있던 사범들은 미주와 유럽, 아프리카 오지에까지 태권도의 혼을 전파했다.
베트남전 때에는 병사들이 월남으로 파병되면서 미군과 월남군에게 태권도가 호신술로 전수되기도 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이면서 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세계인들이 사랑하게 되는 무예가 됐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태권도는 올림픽과는 다르게 경연(품새.겨루기.격파)경기로 진행된다.
서양에서의 태권도는 재미를 위해 겨루기방식으로만 진행되지만 태권도 본연의 절도있는 동작과 곧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품새이자 경연이기 때문이다.
태권도 경기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태권도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루기를 생각하지만 동양무예중심의 무예마스터십에서 열리는 태권도 경기는 색다르게 품새·겨루기·격파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