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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 교육감' 시민 희망을 줘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6-08-24 15:10

정의당, 이청연 교육감 인천지검 출두조사에 붙여
24일 오전 9시30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김재용 변호사와 함께 인천지검 청사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인천 남동구 모고등학교 이전 사업과 관련해 건설사로부터 3억원의 뇌물수수와 연루된 의혹으로 지난 18일 교육감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당하고 오늘은 검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2013년 12월18일 인천 시민들은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 발족 후 부패하고 무능한 인천교육의 변화와 희망의 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민주적인 절차와 협력을 거쳐 이청연 교육감을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지방선거에서 인천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인천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으로 교육감에 당선돼 인천교육의 대안을 만들어 내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시당은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교육감에 당선된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인천교육의 변화를 바랬던 수많은 시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인천시교육청은 비리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만 밝혔지만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청연교육감이 직접 이에 대한 해명을 하고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만에 하나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를 교육감으로 만들어준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의 선거인단 3만여명과 인천교육의 변화와 대안을 바랬던 인천 시민들에게 즉각적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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