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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보은서 퓨전공연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8-31 14:02

31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퓨전 음악회가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져 6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보은군청)

클래식과 국악,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얼쑤 클래식, 음악이 좋아라고’ 퓨전 음악회가 31일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16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퓨전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선뵀다.

이날 초연된 ‘흥보가 좋아라고’는 모두에게 익숙한 흥보 이야기를 클래식과 국악을 오가며 들려줘 웃음과 감동을 전달했다.

창작곡 ‘흥보가 좋아라고’는 국악기와 밴드, 클래식이 어우러져 ‘흥보가’ 특유의 해학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또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댄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클래식 명곡과 여인의 향기, 로미오의 줄리엣 등의 영화 주제곡을 함께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 출연해 아름다운 고음을 들려 준 소프라노 송은혜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카잘스캠버오케스트라 구동숙 지휘자는 “앞으로도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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