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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마스터십 참가 외국선수 7명 '잠적'…선수관리 ‘구멍’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09-05 10:25

여권‧항공권 둔채 사라져 경찰 행방 추적…“우려가 현실로”
2016년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참가차 입국한 스리랑카 대표 선수 3명 등 외국인 선수 7명이 잠적했다.

5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와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쯤 선수촌으로 사용하는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머물던 스리랑카 주짓수 대표 선수 3명이 사라진 것을 조직위원회 숙박담당자가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선수촌을 관리하는 조직위 관계자는 "항상 같이 다니던 선수들이 보지질 않아 다른선수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답해 신고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은 전날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여권과 항공권 등도 그대로 둔 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6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 머무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선수 4명도 종적을 감췄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여권 등을 놓고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아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무단 이탈한 선수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선수 숙소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이같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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