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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국비 확보 ‘출발 산뜻’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9-05 11:27

올해보다 15.3% 늘어난 7458억 정부예산안 반영

1012억 증액 목표… 대국회 설명 등 총력전 계획
김의 청주시 예산과장이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청주시 사업비 정부예산안 반영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주시 관련사업 국비 8602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연도 확보액 7458억원보다 15.3%(1144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청주시는 신규사업의 적격성 심사 강화, 세출의 10%구조 조정, SOC사업의 축소 등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개혁 등에 따라 부처의 예산 요구 증가율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 속에 청주시 관련사업 국비 증액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특히 통합시의 상징사업으로 추진되었던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개설비(13억원)와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비(35억원), 서원보건소 신축비(41억원), 청원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비(1억7000만원) 등 반영된 것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청주시는 국가시행사업인 오송~청주간 1,2공구 연결도로 건설비(320억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비(149억원), 북일~남일 국도우회대체도로 건설비(225억원), 문의~대전간 국가지방도 건설비(77억5000만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비(110억원)이 반영돼 청주시가 사통팔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방지 및 하수처리장 효율적 운영을 위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비(15억원),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비(19억원), 리뉴얼아트센터 건립비(20억원) 등의 신규 지역사업 반영으로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북동 일원에 유기농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조성(61억원)을 비롯해 도시재생 선도 사업(47억원), 오창과학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33억원) 등 계속 사업들의 국비도 반영됐다.

청주시는 현안사업 중에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국회를 방문해 사업비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추가 설명하는 등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와 관련, 도심지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하수관 개량사업비(46억원 반영), 청주 청년창업 사관학교 개설비(10억원 반영 ) 등 12개 사업비 1012억원 증액 목표를 세웠다.

한편 김의 청주시 예산과장은 이날 국비 확보 브리핑에서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재정자립도 하락 우려에 대해 “최근 재정공시와 관련 지자체의 재정자립도 산출 공식은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을 총수입(자체수입+의존수입)으로 나누는 것으로, 국비나 보통교부세 등의 증가로 자립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현재 청주시의 국비확보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를 기준으로 최상위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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