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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출신 이윤리선수 리우 패럴림픽에서 사격 동메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09-14 09:40

경기전 팔꿈치 부상불구 ‘남편과 아들’생각에 투혼 발휘

이낙연지사 이선수와 부모에게 축전과 꽃다발 보내 치하
14일 리우패럴림픽 사격에서 동메달을 딴 이윤리 선수의 부모에게 이낙연지사를 대신해 정성만 전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꽃다발과 축전을 전달했다.(사진제공=전남장애인체육회)
 
사격의 여왕 이윤리 선수(42.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14일 새벽(한국시간) 리우 데오도로 경기장에서 열린 사격 R8(50m 소총 3자세)에서 437.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 선수는 지난 2008 베이징패럴림픽에서 금메달(R8)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R3)을 딴 경력이 있는 선수로, 앞서 열렸던 R2(10M 공기권총 입사)에서 0.1차로 아쉽게 4위를 했지만 R8(50m 소총 3자세)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는 이 선수에게 곧바로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는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투혼을 발휘한 당신은 진정한 대한의 딸이며 자랑스런 전남인입니다’라며 그동안 이 선수의 노고와 집념을 치하했다.

축전을 받은 이 선수는 “도민들의 열띤 응원이 메달을 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또 완도에 사는 부모와 남편에게 축전과 꽃다발을 보내 축하해주며, 이 선수가 용기를 갖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고 이끌어준 결과라며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현지 소식에 의하면, 이 선수의 부상 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윤리 선수는 선수촌 입촌 첫날(1일) 화장실에서 넘어져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동메달을 딴 R8(50m 소총 3자세)은 복사ㆍ입사ㆍ슬사 3자세로 사격을 하는데 복사(엎드려쏴)와 슬사(무릎쏴) 두 자세는 왼쪽 팔꿈치를 받침대에 지지한 채로 사격을 하기 때문에 왼쪽 팔꿈치 부상은 매우 불리한 조건이나 항상 옆에서 지지해주는 남편과 아들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 것이 메달획득으로 이어졌다라는 주위의 평가다.

그동안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이 선수를 우수선수로 육성하여 왔고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등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회 참가 전에는 정성만 상임부회장이 선수단 출정식과 이천훈련원을 찾아 용기를 북돋아 줬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대형 걸개사진을 체육회관 밖 전면에 걸어 놓고, SNS를 통한 소통과 대형화면 설치한 응원전을 함께 펼쳐 도민들의 성원이 이 선수에게 전달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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