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선린대, 전국 최초 美 화재폭발조사관(CFEI)시험 20명 합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6-09-27 09:56

선린대학교 학생들이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시험에 대거 합격해 단체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선린대)

선린대학교는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소방 전문가들도 따기 힘든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인공들은 선린대 응급구조과 여신향, 서성요, 정민재, 김소연, 이화영, 김범주, 이은지, 권애희, 정은혜, 차영주, 강민지(이상 3학년), 신용하, 어광진, 김다정, 이재광, 임재형, 박용재, 최형욱, 박동진, 안제국(이상 2학년) 등 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미국화재조사협회가 주관하는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미국화재폭발조사관은 미국화재조사관협회가 승인하는 자격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으로 화재조사 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증받고 있다.

또 화재사고 발생으로 인해 국내외 법적분쟁 발생 시 원인을 밝히고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험은 국내 위탁교육을 받아 응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방재시험연구원 전문교육을 받은 뒤 보증인, 경력, 학력 등을 갖춘 뒤에야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후 미국화재조사협회 승인위원회 검토를 거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문제가 영어로 출제된다.

특히 합격 커트라인은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며, 원서 접수에서부터 시험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돼 국내 소방 전문가들조차 이 자격증을 획득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소방공무원 중 소방장 이상, 대학 교수 등이 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이며, 현재 450명 정도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수일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국민안전이 필요한 곳은 우리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은 물론 안전분야와 관련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강사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처럼 어려운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학과의 체계적 지원 아래 열심히 공부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