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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충북도의회 여야, KTX 세종역 신설반대 '한목소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0-14 13:37

14일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의회청사 현관 앞에서 KTX세종역 신설 반대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그동안 청주공항 MRO 특위구성과 김양희 의장 불신임 결의안 제출 등 마찰을 빚어왔던 충북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KTX 세종역 신설반대를 위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도 의회는 1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건설소방위원회가 제안한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등 각계에 제출했다.
 
이어 임시회를 마친  도의회 의원들은 도 의회청사 현관에서 KTX 세종역 신설반대를 위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세종역 신설은 오송역과 21㎞, 공주역과 22㎞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고속철도 적정 역간거리 57㎞에 역행함은 물론 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한다는 충청권 합의 정신에도 위배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한 모든 중단과 현재 진행중인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조사 검토 의뢰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양희 의장은 이자리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도의원들이 이 자리에 섰다”며 “세종시 건설 당시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으로 청주공항은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한다는 충청권 합의 정신을 위배한 세종역 신설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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