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흥사단 ‘2016 경남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 고등부 결승 대회 모습 (사진제공=진주흥사단) |
진주흥사단 ‘2016 경남청소년 디베이트 대회’가 22일 경상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남도내 7개 고등학교와 3개 중학교 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등학생부는 ‘인공지능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 라는 주제를 놓고 디베이트 규칙에 따라 입안과 질문, 교차 토론, 요약 등의 순으로 디베이트가 진행됐다.
중학생부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 참가 학생들은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자료수집과 토론요지 설정, 주장근거 제시 등 토론의 방식과 토론 태도, 열정 면에서 지난해 1회 대회 때 보다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 고등부 1등은 진주 동명고 불사조팀이, 중등부 1등은 진주여중 사내래 팀이 각각 차지했다.
흥사단은 토론문화의 생활화를 통한 성숙한 민주사회로의 발전과 토론에 바탕한 국민화합을 통한 국가 경쟁력 높이기에 이바지하고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디베이트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진주흥사단은 디베이트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 단우들이 디베이트 교육과정과 심판과정을 이수했으며, 경남지역 디베이트문화 확산을 위해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카데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