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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영화학과, 5년째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 및 콘테스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5 14:29

2012년부터 노인들에게 행복한 영정사진 무료로 찍어드려

'노인들의 행복한 모습' 콘테스트 열어 상품 및 상장 수여
최근 충북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학생들이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센터에서 ‘행복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청주대학교)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영화학과 학생들이 올해로 5년째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한 뒤 콘테스트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은 최근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행복한 장수사진’을 촬영한 뒤 가장 행복하게 미소 짓는 모습의 장수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상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 이날 사전행사로는 손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애를 바라보면서 제작한 단편영화 ‘나의 순정씨(23분)’, ‘하늘아래(16분)’ 상영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앞서 영화학과 학생 10여명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선 노인들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온갖 재롱을 피우는 것은 물론 안면근육이완 운동을 함께 하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썼다.

노인들이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의 재롱과 애교에 함박웃음을 터뜨리자 학생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노인들에게 행복한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는 재능기부를 벌이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청주동서로타리클럽과 청주대 사랑봉사단의 지원 및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암골영광이네, 수동 새한칼라, 러브이브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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