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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제14회 성왕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6:44

19~21일 옥천 관성정서 전국 궁사 1000여명 경합 벌여
충북 옥천 관성정에서 펼쳐지고 있는 성왕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제14회 성왕기 전국남녀 궁도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북 옥천 국궁장인 관성정(管城亭)에서 펼쳐진다.

관성정은 백제의 성왕이 신라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고 전해지는 옛 관산성(옥천군 군서면)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옥천군이 후원하고 국궁동호인 모임인 옥천관성정(사두 김순태)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궁사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해 오는 19일에는 사정(射亭) 대표 5명이 출전하는 정대항전(亭對抗戰)에 전국 80개정 40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노년부(65세 이상), 장년부, 여성부 등으로 나뉘어 600여명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단체전 우승상금은 200만원이고 개인전은 장년부 100만원, 노년부와 여성부는 각 70만원이다.

군 체육시설사업소 이문식 체육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왕기 대회에 출전하는 궁사가 늘고 있다”며 “백제 성왕이 순국한 역사의 현장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작되며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 임흥빈 충북도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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