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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꽁꽁...울진 등 동해연안 풍랑특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1-14 08:12

14일 오전 전국이 동장군 기세로 꽁꽁얼어붙고 경북 울진지방의 오전 기온이 영하 6도로 뚝 떨어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죽변항 어민들이 조업을 멈추고 화톳불을 피운 채 그물수선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전국이 꽁공 얼어붙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등 강원도 일원에 한파 경보가 발령되고 경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일원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전라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는 오늘 낮까지,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전라도와 제주도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에는 5~20cm의 폭설이 내리고 전남서해안은 1~5cm, 제주도(산지제외), 전북서해안, 전남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동해연안인 경북 울진지방 오전 기온은 영하 6도로 뚝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10도에 이른다.

동해연안을 비롯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침수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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