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위치한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확산을 막기 위한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군내 산란계 농장과 옥천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협업을 통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 안남면에 위치한 A산란계 농장을 비롯해 관내 산란계 농장들이 매일 한 번씩 농장 내외부를 자체소독하는 등 AI확산을 막기 위해 물샐 틈 없는 방역에 스스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농장 입구에 옥천군이 설치한 통제초소에서도 이곳을 오가는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협업’을 통한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충북 옥천군 안남면의 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 옥천군이 설치한 통제초소에서 이 농장을 오가는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협업’을 통한 AI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사료, 달걀 및 가금운반 차량으로 등록돼 있고 차량에 부착된 GPS가 정상작동 돼야만 이들 농장을 출입할 수 있다.
또 해당 차량은 군에서 운영하는 1차 거점소독과 농장 입구에서 실시하는 2차 자체소독을 거쳐야 한다.
안남면 A농장을 총관리하고 있는 이모씨(65.남)는 “근로자 5명이 외출을 일절 금하고 하루 한 번씩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며 “각 시·군이 AI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해당 농가의 자체 노력이 중요하다”고 협업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천군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 현재 관내에 3개의 거점소독소 및 8개의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