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춘순 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국회예산정책처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만장일치로 예산정책처장 투표를 통과시킨 이날 오후 국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운영위 위원과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최영훈 기자 |
정우택(새누리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20일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김춘순(金瑃淳, 만 53세) 전 국회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이 신임 국회 예산정책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춘순 전 수석전문위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표결에 참여한 의원 21명 전원 동의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김 전 수석전문위원은 8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약 28년간 국회에서 근무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임명동의안 통과 후 "국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예산정책처가 국민과 의원의 신뢰를 받고 발전된 의회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