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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목구조 전문 여성 건축가들이 출동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일수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5:25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내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얼마면 될까로 강연 중인 장진희(왼쪽), 감은희(오른쪽) 소장.(사진제공=오피스N)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중모구조 전문 여성 건축가인 감은희 소장과 장진희 소장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로 집짓기 예능에 새 장을 열고 있는 'JTBC 내집이나타났다'에서 활약 중인 단감건축연구소 감은희 소장과 일본 동경대학원 출신 건축가 프로젝트1000 장진희 건축연구소 소장이 지난 22일 열린 ‘2017 건축 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일본식 중목구조 내진설계 구체적 실행사례를 소개했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주택사업기획, 설계, 시공, 건축관리, 금융, 세무, 분쟁관리, 하자관리의 달인들이 총출동하는 세미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 업계 관계자부터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일반 고객까지 20여 명이 한데 모여 건축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일본 동경대학원 출신 건축가인 장 소장은 “최근 잦은 지진으로 국내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위험 상황에 노출되면서 내진 설계를 포함해 관리만 잘한다면 100년 이상의 내구도를 자랑하는 중목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식 중목구조(무거운 목재를 재료로 하여 만드는 건축 방식)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을 소개하면서 다른 건축 양식보다 내진에 강한 이유도 설명했다.

공식적 자리에서 첫 사례 발표로 눈길을 끈 감 소장은 “건축공법의 종류인 건식공법은 대공간 구현 가능, 공기단축, 뛰어난 단열성, 친환경자재, 사계절 시공 가능이 강점이지만 경량목보다는 비싼 단가가 단점으로 꼽힌다”며 “친환경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예비 건축주가 어떤 구조로 지을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강 소장은 "공사 비용과 같은 액수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가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일본처럼 대중화되면 최근 중목구조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 주택을 예로 들며 철근 콘크리트 주택과 비슷한 비용에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하면서 비용 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주체인 건축어벤저스는 주택 시장의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개척하고 예비 건축주가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집단을 일컫는다.

주요 멤버는 주택건축관리전문회사 친친디의 주택기획 전문가 겸 대표이사 서동원, 건축전문 세무사 윤나겸, 목조건축전문가 김희권 PM사업본부 본부장, 부동산 컨설턴트 김상곤 PM사업본부 본부장, 특급 건설기술자 감홍곤 CM사업본부 본부장, 중목구조전문건축가이자 'JTBC 내집이나타났다' 중목구조설계 전문가 감은희 소장, 중목구조전문건축가 겸 세종대 겸임교수인 프로젝트1000의 장진희 건축연구소 소장,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 저자인 리슈건축의 홍만식 소장, '나는 개집에 산다' 저자인 반려견주택연구가 박준영 소장, 법무법인 화인의 정홍식 대표 변호사, 경력 40년의 건축시공기술사 A&T엔지니어링의 우창규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주)이상네트웍스와 (주)주택문화사가 주최하고 친친디가 주관하는 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등 집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축어벤저스는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를 통해 예비 건축주와 만난다. 

강연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지난 22일(수)부터 오는 25일(토)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03호에서 열린다. 상담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건축어벤저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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