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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청양고추 폭락 애로사항 청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6:45

박일호 밀양시장이 무안면 한 농가를 방문해 청양고추 가격폭락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21일 전국 최대 시설 청양고추 주산지인 무안면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 시장은 박위규 무안농협 조합장, 신동진 무안청양고추작목회장, 농민 등을 만나 청량고추 가격하락에 대한 농민의 고통을 청취 하고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등 현장 농업 행정을 추진했다.

이번 청량고추 가격하락의 원인은 재배면적 증가와 청탁금지법 시행, 탄핵정국, 구제역과 경기침체 등이 외식업 불황을 가져왔고 대부분이 식당에서 소비되는 청량고추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격안정을 위해 밀양지역 청양고추 63t을 폐기 처분하고, 소비지 판촉행사, 농협이 원물을 매입해 다대기 등으로 가공 저온보관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가격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민들의 깊은 시름을 조금 이나마 들어주기 위해 공동선별비과 공동브랜드 포장박스 지원 확대를 약속하고, 하루빨리 청양고추 가격이 정상화 되도록 재배 농업인들과 대안 마련을 위해 함께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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