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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생명 숲 조성'에 92억여원 투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0:45

앞장!


숲 조성, 숲 가꾸기, 숲 보호 등 5개 분야 21개 사업 추진
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올해 92억여 원을 들여 바다와 어우러진 생명 숲을 조성한다.

태안군은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공익적 가치 제고와 군민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숲 조성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 숲 보호 사업, 산불피해 예방 사업, 백화산 종합개발 사업 등 5개 분야 21개 사업에 총 92억 4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바다와 어우러진 생명 숲’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군은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원북면 동해리 일원 65ha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밤나무 등 4종 15만 6810본의 나무를 심는 것을 비롯 국도32호선(인평리-태안의료원 구간)에 소나무 300그루, 지방도634호선(어은리-도내리 구간)에 벚나무 3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지치기와 밑가지 제거 등 가로수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과 ‘명상숲 조성 사업’, ‘맞춤형 주민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푸른 태안 가꾸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미래지향적 ‘숲 가꾸기’를 통해 총 870ha에서 조림지 풀베기와 어린나무·큰나무 가꾸기 및 덩굴제거 사업에 나서는 한편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등 병해충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상방제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태안읍 상옥리 일원에 산사태 및 수해피해 방지를 위한 산지계류보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숲 보호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생명 숲 가꾸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군민에게 쾌적한 녹색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단기적 미봉책이 아닌 중·장기적 시책 추진을 통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푸른 태안’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박원규 환경산림과장은 “태안군은 국유림 566ha와 도유림 4166ha, 군유림 333ha 등 총 2만 2282ha의 임야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숲과 나무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해 올해 21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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