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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공무원이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악이 만들어진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03 13:05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4월 직원 월례조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를 초청, ‘인문학 강좌’를 가졌다.(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직원 월례조회’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를 초청, ‘인문학 강좌’를 가졌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은 당부 말을 통해 “이 시간에도 부천시청 현관 앞에서는 상동 신세계쇼핑몰 매매 계약 중지를 요구하는 부평 및 부천 중소상공인과 시민단체, 정치인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더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천시가 신세계쇼핑몰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범상 교수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란 강의를 통해, “독일에서 유태인 600만 명이 학살당한 것은 독일인들의 고의적 태만에 따른 것”이라며 “당시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으며, 질문한 사람에게는 대답하지 않는 풍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공무원들이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악이 만들어 진다”며 ‘고의적인 태만’을 스스로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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