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삼목초등학교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삼목초등학교) |
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순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신학기를 맞아 낯선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중부 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외부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먼저 학교 폭력 상황에서 ‘멈춰, 하지 마, 이러면 안 돼’라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말하는 법을 연습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 배우며 그 동안 자신이 무심코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는지 반성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다짐도 해보았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학교 폭력이 일어나지 않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며 “친구 간에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며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장성욱 경찰관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더라도 학창시절의 기억은 오랫동안 간직하는데 만약 그것이 나쁜 기억이라면 더욱 오래 남을 것”이라며 “삼목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가해나 피해의 기억이 없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갖춘 미래의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