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경.(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가 7일 무의도와 장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2시 9분쯤 무의도 소재 A연수원에서 교육생 박모씨(59·여)가 두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다는 동료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무의도 소재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요청했다.
다행히 환자는 민간해양구조대 선박A호(1.02톤, 선외기)에 편승, 잠진선착장(영종도 소재)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시 6분쯤 장봉도에서 요로결석으로 의심되는 환자 최모씨(62)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배우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하늘바다해경센터 순찰정을 급파, 환자를 영종도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들 환자들은 인천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여객선 운항이 종료돼 도서지역 환자가 육지로 나오기 어렵다”며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