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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유동성 위기 넘겨...민간인 중심 위원회 '자구계획' 관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1:01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인도한 천연가스추진방식 LNG운반선./아시아뉴스통신DB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이 지난 17~18일 양일간 5차에 걸쳐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압도적인 동의로 통과되면서 이후 진행될 대우조선의 구조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다음달 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긴급 수혈받은 뒤 경영이 느슨해질 것에 대비해 민간 전문가가 주축이 되는 경영관리위원회를 만들어 대우조선의 재무·회계를 집중 관리 감독해 대우조선?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우조선이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내년에 대우조선의 M&A(인수·합병)를 추진해 '빅3'를 '빅2'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채무 재조정안이 모두 가결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 노사가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은 물론 총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 중 3조5000억원을 내년까지 이행해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구 계획이 철저히 이행되는지 관리·감독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해 말까지 1조8000억원(34%)에 해당하는 자구 계획을 이행하는데 그쳐, 사채권자들이 재정적 손해를 감수하며 고통분담에 동참한 만큼 대우조선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여기에 부응해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됐다.?

현재 대우조선의 '주인 찾기' 등 장기 플랜 이행은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변모해 조선 '빅2'와 인수합병(M&A)을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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