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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安 후보자, 안랩의 주가 상승 위해 정치행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4-20 14:53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안 후보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안랩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헷갈린다"며 날을 세웠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1년 언론 보도로 안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주목받던 시기와 최근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안랩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류 부대변인은 “2011년 7월1일 안랩의 주가는 1만9650원이었다가 2011년 8월1일 2만5900원이 됐고, 2011년 12월1일 9만8100원, 2012년 1월2일 15만9800원까지 불과 몇 개월만에 7배 이상 폭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출마하지 않았지만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치인으로서 엄청난 주식상승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주식평가 이익을 얻게 됐다”며 “그 후 2012년 9월까지 안 후보의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10만원에서 12만원 사이의 주가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7년 3월14일 6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그 다음 날 7만1800원을 시작으로 폭등하기 시작해 2017년3월31일 14만9000원이 돼 불과 15일만에 2배 정도 폭등한 적도 있다”며 “안 후보의 주식수가 186만주이니 시세평가 차익이 자그마치 1525억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랩의 주가 상승은 안 후보의 정치행보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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