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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하키 초유의 골득실차 ‘39대1’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5-05 09:31

실업팀 없는 충북·제천시... ‘하키메카’ 실명위기
지난달 30일 충북하키협회팀이 성남시청을 상대로 20대0의 큰 점수차로 4쿼터 경기를 마쳤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제36회 전국협회장기남여하키대회에서 하키 시합에서 상상할 수 없는 골득실차이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아산시 학선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에 출전한 충북하키협회팀은 인천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 필드하키 70년 역사상 초유의 39대1이라는 큰 골득실차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15개팀, 고등부 12개팀, 대학부 8개팀, 일반부 8개팀 등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일반부에 참가하는 충북하키협회팀은 리그전으로 각 4번의 경기를 치렀다.

일반부에 출전한 충북하키협회팀은 전국체전이 충북에서 열리는 것에 대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선수로 구성돼 출전했다.

충북하키협회 관계자는 “학교 졸업 후 운동을 하지 않은 직장인 선수가 많아 연습을 할 시간이 충분치 못했다”며 “전국체전을 대비한 참가에 의미를 부여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하키협회팀은 지난달 29일 국군체육부대와 10대0, 다음날 성남시청과 20대0, 지난 2일 김해시청과 36대0, 지난 3일 인천시체육회와 39대1로 경기를 마쳐 이번 협회장기출전팀중 최다실점팀의 불명예를 안았다.

대부분 제천시 출신들로 구성된 이번 선수단은 선수생활은 했지만 이후 꾸준한 훈련과 연습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실업팀이 없어, 상대적으로 열세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실업팀이 결성되지 않은 제천시와 충북도는 ‘하키 메카’의 명성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며 “실업팀이 결성된다면 지역출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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