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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구룡포 남방파제 TTP 추락 30대 낚시객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15 15:11

14일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남방파제에서 실족해 TTP 아래로 추락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해양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바다낚시 중 방파제 TTP에서 추락한 30대 낚시객이 해경의 긴급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포항해경)는 14일 오후 7시쯤 포항시 구룡포항 남방파제 TTP에서 추락한 낚시객 김모씨(36)를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낚시를 마치고 TTP를 건너던 중 미끄러지면서 TTP 아래로 추락한 것.

사고가 나자 김씨 일행이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 119구조대는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사다리 등으로 추락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머리와 코에 출혈,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트 위에는 물기와 해초류가 붙어 있어 많이 미끄럽고 실족해 추락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곳"이라며 낚시객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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