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스쿠트항공, 크루 벙커 구비된 최첨단 보잉787드림라이너 인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5-22 17:50

리릭신 스쿠트항공 CEO(왼쪽 두번째부터)와 디네쉬 케스카 보잉 부사장이 승무원 벙커가 추가된 스쿠트 항공의 새로운 787 드림라이너 인수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스쿠트항공)

스쿠트항공은 크루 벙커가 포함되어 있는 787 드림라이너를 지난 12일 인도받아 오는 6월 아테네 노선을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 운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무스-스쿠트-카Mous-Scoot-Ka"(인기있는 그리스 요리 무사카의 이름을 따라 지어짐)으로 명명된 보잉787-8 인수식 행사는 미국 워싱톤에 위치해있는 보잉의 에버렛 딜리버리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게 되는 스쿠트항공의 차기 단계를 준비하는 첫 발걸음이었다.

오는 6월 20일부터 싱가포르와 아테네 구간의 직항 서비스가 운항되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장거리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리릭신 스쿠트항공 CEO는 "단거리 노선을 넘어서서 장거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스쿠트 항공의 비전은, 저희 항공사에 합류하게 된 무스-스쿠트-카와 벙커가 추가된 787 드림라이너 도입을 시작으로 실현되고 있다. 스쿠트항공의 파트너 항공사인 타이거에어는 현재 16개국 59개 도시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지역의 광대한 네트워크는 저희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디네쉬 케스카 보잉 상용기 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787 드림라이너의 넓고 투명도 조정이 가능한 창문, 더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와 비교할 수없는 연료 효율성과 같은 기능으로 스쿠트 항공이 지속적으로 저비용 항공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로 자리 매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싱가포로-아테네와 같은 새로운 직항 노선 개설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쿠트 항공과 함께 중요한 날을 기념할 수 있어서 기쁘며 스쿠트 항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쿠트항공은 올해 크루 벙커를 갖춘 총 4대의 787-8 드림라이너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스쿠트비즈 18석을 포함한 32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 벙커가 없는 기존의 스쿠트 항공 787-8 항공기는 스쿠트비즈 21석 포함 335 명의 승객 수용이 가능하다. 각 항공기는 승무원이 장거리 비행 중에 의무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침대 6개가 설치되어 있다. 단거리 노선에는 승무원이 8명 탑승하는 반면, 장거리에는 10명에서 11명의 승무원이 탑승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