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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중견 기업과 자매결연...고택체험 활성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26 16:39

26일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오른쪽 세번째)가 지역 내 전통 고택 관계자와 구미 소재 중견 기업대표들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고택체험 활성화에 공동노력키로 뜻을 모았다.(사진제공=봉화군청)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구미 소재 기업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고택체험 활성화를 통한 봉화지역 관광자원 브랜드화에 나선다.

봉화군은 26일 지역 소재 만산고택과 남호고택 등 전통 고택 관계자와 ㈜신창메디컬(대표 김용창), ㈜원익큐엔씨(대표 임창빈), ㈜오성전자(대표 유경종) 등 3개 기업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고택체험 활성화에 공동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구미 소재 기업인 ㈜신창메디컬, ㈜원익큐엔씨, ㈜오성전자 등은 직원 수가 최대 450여명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

봉화군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해강 기업에서는 소속 직원들이 봉화군을 방문해 고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사 홈페이지 및 휴게실을 통해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고택에서는 3개 기업 직원 및 관계자가 고택체험을 이용할 시 체험료를 10%를 할인해주기로 협약했다.

또 봉화군은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와 문화유적탐방버스 지원 등을 통해 상호 간의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봉화군은 또 이번 자매결연 추진성과에 따라 향후 한옥 체험업에 등록한 13개 고택 전체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봉화군은 당초 '1고택 1중소기업' 자매결연을 추진했으나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없는 중소기업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이용객의 고택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3개 기업과 3개의 고택 간 다자간 협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고택에서 '느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권유드린다"며 "고택과 기업 간 상호 이익이 도모되는 발전적인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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