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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무인도에 고립된 일가족 6명 구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5-29 23:07

영흥도 인근 석섬, 레저보트 타고 들어간 일가족 구조요청
29일 인천해경서가 인천 영흥면 소재 석섬에서 레저보트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해 무인도에 고립된 일가족 6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29일 인천 영흥면 소재 석섬에서 레저보트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해 무인도에 고립된 일가족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29일 오후 3시 23분쯤 레저보트를 타고 석섬으로 입도한 윤모씨(70·안산거주) 등 일가족 6명이 레져보트(0.6톤, 60마력) 고장으로 나올 수 없다는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해경센터 소속 해상구조정을 급파했다.

석섬에 도착한 해상구조정은 일가족을 태우고 레져보트를 예인해 진두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구조된 가족은 건강에 이상이 없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장비 사전점검 및 출항 전 인근 해경센터를 방문해 해상 기상, 물 때 등을 확인하길 당부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윤모씨 등 6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바지락 채취차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 거리 약 1km를 운항해 무인도인 석섬에 입도했지만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 요청한 것으로 배터리 방전이 고장원인으로 확인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바다를 찾는 해양레저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 및 인근 해경센터에 방문해 물 때, 해상기상 등의 해양정보를 문의 후 안전한 레저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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