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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공장을 신설키로 했던 (주)제오젠이 투자를 포기한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첨단산업단지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 자립기반 확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투자유치 전망이 북부권은 흐린데 반해 남부권은 맑음을 보이고 있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소정면 고등리 첨단산업단지에 10만㎡(약 3만평)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공장을 신설키로 했던 (주)제오젠이 투자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 제작 및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신규아이템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중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 일본 자본을 유치키로 했었다.
그러나 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이 한국기업과 제품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바람에 일본에서 투자를 주저하고 있어 상황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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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0년까지 2260억원을 투자하겠다던 (주)한양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한 녹색신교통 산업단지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또 오는 2020년까지 전동면 심중리 일대에 2260억원을 투자해 124만 6000㎡(37만 7500여평)의 녹색신교통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주)한양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당초 예상했던 사업비보다 500억원 가까이 늘어나게된 투자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전기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 트램 등 미래 신교통수단의 산업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
이 지역은 수년전부터 철도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개발 예정지에서 암반층이 나오는 등 지형적 여건으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가 위치를 조정해 녹색신교통 단지로 다시 추진했으나 안타깝게 됐다.
이같이 세종시 북부권에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대형 기업유치가 답보상태에 빠진 것과는 달리 새 정부가 들어서며 남부권에는 정부조직개편과 새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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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행복청이 3차분양 용지 13필지에 대한 공고를 낸 세종테크밸리 위치도./아시아뉴스통신DB |
이들 기관과 기업들은 행복청이 지난 정부에서 4생활권을 산학융합지구로 지정 받지 못해 이전을 포기했다가 새 정부에서 정부조직을 개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재검토에 들어 갔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청 산하 기관, 미래창조과학부 관련 연구소, 기재부 금융위원회 거래소 지역사무소 등이 새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세종시 이전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행복청이 최근 3차 분양에 나선 세종테크밸리도 대전과 청주를 연결하는 입지조건이 뛰어나 중소 중견 벤처 기업들이 다수 진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최근 비즈니스 호텔이 투자 의향을 비추는 등 남부권 신도시에는 시간이 갈수록 투자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새정부의 조직개편 안이 나오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