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다양한 귀농지원시책을 펼치며 도시민 농촌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귀농인 100세대 유치를 목표로 3억원의 창업자금과 7500만원의 주택구입 자금 융자지원을 비롯해, 농가주택수리비, 소형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지원, 귀농인 포장재, 5개월간 귀농연수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귀농인구가 늘면서 농촌에 대한 기대감과 향수로 귀농을 결정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농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기별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화순군은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선도농가와 귀농인이 약정을 체결, 귀농현장실습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선도농가(멘토) 5명과 귀농인(멘티) 6명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선도농가와 함께 몸으로 체험하면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또한 귀농인에게는 매월 최대 8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론으로 다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을 현장 실습으로 습득해 귀농인들이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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