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김창영씨(41)가 가지와 고추를 교접해 비닐하우스안에서 생산한 .자주생각'(상표명)고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태안군청) |
충남 태안에서 가지와 고추를 교접해 키운 고추가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신장리 김창영(41)씨는 1600㎡의 비닐하우스안에서 가지와 고추를 교접해 키운 ‘자주생각’(상표명) 고추를 7일에 한번 씩 30~40kg 정도 수확하고 있다.
일반 고추에 비해 수확량이 턱없이 적지만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에 1kg당 1만원선에 납품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가지 교접 고추는 붉은 색이 진하고 매운 맛이 금방 가시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고추는 오랜기간 교접과정을 거쳐 지난 2009년 상표를 출원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