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주 원사.(사진제공=해군 8전투훈련단) |
해군 8전투훈련단 전병익함 양학주 원사가 지난 14일 부대를 복귀하던 중 부산 용호동에서 발생한 택시 교통사고로 위급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 이 택시는 전봇대를 들이 받고 전복되면서 연기가 발생하고 그 주변 차량은 파손된 상황이었다.
양학주 원사는 119에 신고한 후 지체 없이 택시로 달려갔다.
당시 연기가 심해지고 폭발 위협이 감지되자 주변 사람들은 물러났지만, 양학주 원사는 혼자서도 포기하지 않고 차문을 개방하고 운전자를 구출했다.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에도 양학주 원사는 구급대원과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통제하고 2차 피해를 막았다.
양학주 원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고 여겨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수소문한 택시 운전자의 감사 인사로 부대에 알려졌다.
양학주 원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軍에서 받은 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국민을 구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