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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 시장에서 열린 ‘2017년 경남 한우경진 대회’에서 수상한 농가와 경남농협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농협)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이 주최?주관한 ‘2017년 경남 한우경진 대회’가 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 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품평회는 경산우(번식암소 2부) 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밀양시 박희완 농가가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오르는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우수상에 총 10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품평회(5회)와 초음파 육질진단대회, 고급육 경진대회(각 15회) 등 3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쳤으며, 그 중 고급육 경진대회는 지난달 30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진행됐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열린 품평회는 해당 도에서 생산된 암소 한우 중 혈통등록이 된 질병 없고, 엄선된 상위 5%의 우수 한우 72두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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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환 본부장(가운데 오른쪽) 등이 ‘2017년 경남 한우경진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밀양시 박희완 씨(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농협) |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체중, 월령, 건강진단, 체위 등의 규격 심사와 외모, 비교 심사 등을 통해 심사했으며, 출품우 대부분이 우수한 개량성과를 보여 박빙의 승부 끝에 결과가 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시된 싸움소, 칡소, 흰소, 지난해 챔피언 한우도 장내의 관심을 끌었으며, 별도 행사로 가축방역의 생활화를 일깨우기 위한 방역시연회가 열렸다.
또 나눔축산 운동본부에서는 소외된 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자는 뜻에서 축산물 선물세트를 의령군에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도 함께 가졌다.
이구환 본부장은 “우수한 한우로 개량하기 위한 축산농가의 노력과 노고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곧 있을 추석명절에도 질 좋은 우리 축산물이 많은 소비자들의 식단에 오르기를 기대하며 신뢰받는 축산물을 위해 농협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