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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촌현장 찾아가는 소통민원처리반 ‘호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7-09-13 10:41

13일 경남 하동군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충민원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소통민원처리반’이 운영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경남 하동군이 농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각종 생활민원이나 권리침해, 고충민원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소통민원처리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민원처리반은 행정수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면 지역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활민원이나 불편, 군민의 권익침해, 고충과 다수인 민원 등을 통합 해결해 주는 현장행정 시스템이다.

군은 각종 민원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민원과장을 반장으로 ▶생활불편민원 ▶지적·측량 ▶건축 ▶복합민원 ▶생활법률상담 등 5개 분야의 소통민원처리반을 편성해 각종 민원을 상담·처리해 준다.

이와 관련, 소통민원처리반은 올 상반기 화개면을 시작으로 악양·적량·고전·횡천·금성·금남·진교면 등 8개 면사무소를 찾아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 등을 상당·처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지난 12일 양보면에 이어 연말까지 북천·청암·옥종면 등 4개 면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생활민원이나 주민들의 불편·고충 등을 해결해 주기로 했다.

소통민원처리반은 현장 민원처리 과정에서 단순 민원 등 처리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해 주되 제도 개선 또는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 등은 담당부서로 이첩해 가능한 빨리 처리해 민원인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대한법률구조공단 하동지소도 찾아가는 민원처리반에 동참해 평소 궁금했던 법률상담을 실시하며 군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군은 소통민원처리제를 통해 행정수혜 사각에 있는 군민들에게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수행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해 말 소통민원처리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민원처리가 신속하고, 여러 가지 민원을 복합적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의 접근성이 쉬워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종합민원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취약지의 군민들을 찾아가 각종 생활민원이나 고충을 원스톱 처리해 줌으로써 군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장중심의 소통군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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