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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안동민속축제, 29일 탈춤공원서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8:36

안동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사진제공=안동시청)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 축제장을 비롯한 웅부공원 및 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1968년 처음 개최된 안동민속축제는 원형에서 탈색되지 않고 즐겨 오던 민중 오락의 미풍을 담아 지역 민속 예술의 계승?보존 및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한 행사로 '안동민속제전', '안동민속제', '안동민속문화제'로 하다가 제15회부터 '안동민속축제'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민속축제는 안동의 4대문을 열어 축제가 열흘 동안 개최되는 것을 알리는 성황제, 삼가 토지신에게 행사를 무사히 마치도록 제수와 주향으로 고하는 유림단체의 서제, 전통민속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와 경북도 무형문화재를 축제 기간 모두 만날 수 있다.

안동시민들의 협동과 단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서 안동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 유래가 있는 안동놋다리밟기,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안동저전동농요는 때로는 애달프게, 때로는 신명나게 선소리를 여러 사람이 함께 따라하는 전통농요의 특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안동양로연을 비롯해 안동의 풍속, 풍물, 시연, 전시, 대회,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제46회 안동민속축제' 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7'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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