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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세종시 진입 관문, 조천교 어떻게 바뀌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10-24 17:41

경관개선 포함 2020년 완공 예정
주민들 조천교~오송역 구간 3차선 확장 요구
세종시 조치원~오송 연결 조천교 확장공사로 가교로 통행하는 차량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 동쪽 진입 관문이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24일 시와 행복청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시로 진입하는 조천교 확장공사와 상리 교차로의 경관개선 사업이 지난 17일 착공,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복청이 세종시 주변 광역도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이 공사는 조천교를 7차선(오송방향 3차선, 조치원방향 4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에 조형물과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조치원~오송 연결 조천교 확장공사 평면도. 붉은색은 검토중.(사진제공=오송조치원도로건설단)

이 공사가 완공되면 조치원에서 청주 방향으로 1차선이 늘어나고, 교차로 양쪽에 교통섬이 조성돼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는 물론 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이 시와 조치원읍 이미지 제고로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이번 달부터 청춘조치원 사업에 포함시키고, 11월 중 별도의 조치원 진입부 경관개선안과 조형물 디자인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천교에서 오송역을 연결하는 36번 국도 청주 구간도 총 3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정비된다.
 
공사에 들어간 세종시 조치원과 청주시 오송을 연결하는 조천교와 도로 위치도.(사진출처=네이버지도)

그러나 행복청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차선 확장없이 8개 교차로 정비 및 보도와 자전거도로 조성만을 계획, 지역민들의 민원을 사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장래 오송역과 조치원 간 늘어날 교통량을 감안해 전 구간 도로확장을 해야한다"며 "청주와 오송에서 세종시로 진입하는 동쪽 관문이고 조치원 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인데 최소한 6차선으로 확장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 구간에 대해 장래 교통량을 감안하면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추가예산을 확보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하는 등의 절차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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