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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재정지원 국회토론회’ 열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16 16:12

박덕흠 의원 등 여야의원 공동주최로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기부금, 지정납세 통해 고향재정에 도움 줄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모색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아시아뉴스통신DB

국민들이 기부금이나 지정납세 등을 통해 고향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16일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향사랑 재정지원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 등 여야의원들이 공동주최로 함께 하고 한국재정정책학회가 주관을 맡는다.

이 토론회는 최근 전국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사인 ‘고향사랑 재정지원제도’의 입법동향과 해외사례 등 시사점을 점검하고 제반논점 및 향후전망을 가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부겸 행안부장관과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이 축사를 통해 관심과 성원을 보태고 한국재정정책학회 염명배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과 지방소멸 정책자료집을 공동작업한 건국대 유선종 교수가 제1발제를 통해 ‘일본 고향세 사례를 통한 현황과 시사점’을 분석, 발표하며 제2발제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 류영아 박사가 최근 국회 주요입법동향 및 논점을 보고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시군구청장협의회 이상범 박사, 강원연구원 전지성 박사,일본 요코하마 시립대 국중호 교수,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홍환 박사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토론을 공동주최한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른바 ‘고향세제도’는 총론적으로 ‘기부금 방식’과 ‘조세이전 방식’이 있으며 각각 나름의 의미와 장단과 강약점이 존재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본격논쟁의 성격보다는 총론적 필요성을 공유하고 논의동향을 점검한 후 향후전망을 살펴보는 목적과 의미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양쪽 방식을 둘 다 포괄할 수 있는 큰 틀의 개념으로서 ‘고향사랑 재정지원 제도’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안해 토론회 제목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지방소득세의 30% 이내에서 납세자가 본인의 고향 및 장기거주지에 지정납세 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20대 국회 현재까지 10건의 의원발의가 제출된 상황이며 이날 토론회는 사실상 국회논의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향후 각론세부사항에 대한 국회차원의 검토와 심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박 의원은 토론자료집 인사말을 통해 “낙후된 지방재정의 현실은 곧 계절적으로 닥쳐올 겨울밤만큼이나 춥고 어둡다”고 전제한 뒤 “인구가 줄어드니 재정은 더욱 말라가고 재정이 없으니 인구소멸이 가속화 하는 ‘인구-재정 악순환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국민적 고향사랑의 마음을 국회차원의 고향사랑 재정지원제도로 담아내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방재정의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토론자료집에 의하면 1995년 33조원이었던 우리나라 재방재정은 현재 180조 가까이 성장했지만 8대2라는 국세·지방세 구조와 60%에 이르는 지방지출비용으로 사실상 빈사상태에 처해 있다.

지방재정자립도는 서울 84.7%, 전국 특?광역시도 평균 67%에 시 단위 기초단체 평균은 37.4%이지만 군 단위는 18%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최근 국감 정책자료집을 통해 건국대 유선종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83곳(36.2%)과 3492개 읍면동 중 1379개(39.5%)가 소멸가능지역인 가운데 충북의 경우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5곳과 88개 읍면이 소멸위기에 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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