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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공약 '충북특수교육원' 개원…전국 두번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3-07 16:57

7일 개원식 갖고 정식으로 업무 시작장애학생 진로교육 등 특수교육 총괄
7일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옛 유리분교에서 충북특수교육원 개원식을 가진 가운데 김병우 교육감(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성경제)이 약 5개월간의 설립준비를 마치고 7일 개원식을 가졌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두 번째다.

충북도교육청이 70억7000여만원을 들인 충북도특수교육원(이하 충북특교원)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옛 유리분교(2008년 3얼 폐교)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들어섰다.

충북특교원은 직업체험실, 장애이해교육실 등 특수교육 운영실 10실과 가상체험실, 세미나실, 대강당 등을 갖췄다.

직업체험실은 커피 바리스타, 자기관리, 포장조립, 사무행정지원, 세탁린넨, 호텔룸메이드, 간병보조 등 7실로 만들어졌다. 장애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특교원은 이 같은 체험형 진로교육 외에도 성교육, 안전교육, 응급처치, 컴퓨터 사용, e-스포츠 등도 가르친다.

아울러 일반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게 장애학생 인식개선 교육을 하면서 일반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직업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또 충북형 특수교육정책과 특수교육 표준매뉴얼 개발, 장애학생 인권보호 등 특수교육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충북의 특수교육 수준을 크게 이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성경제 원장은 “장애학생이 원하는 교육, 장애학생이 행복한 삶을 찾아가도록 돕는 특수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병우 교육감,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장애인단체장 등 240여명이 참석해 충북특교원 개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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