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종시가 민간업체 세종교통과 버스노선을 맞바꿔 운행키로 했다. 1000번 버스./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가 민간업체 세종교통과 버스노선을 맞바꿔 운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 측은 세종교통의 990번(BRT)과 세종도시교통공사의 1000번(광역) 노선을 맞교환, 향후 990번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1000번은 세종교통이 운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맞교환은 지난해 세종교통과 BRT 990번과 1004번 노선 분쟁 소송 중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받아들여 대중교통 발전 및 신도심 노선개편에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이로써 시의 광역 BRT 종합계획과 신도심 지역 노선개편, 내년 도입 예정인 친환경 대용량 첨단 BRT 전용차량 도입 운행도 원활히 추진이 될 전망이다.
또 양측은 앞으로 상호 신뢰와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읍.면 노선을 안정적으로 인수하고, 신도심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