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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우건도 충주시장후보 조길형 후보 라이트월드 ‘맹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8-05-31 16:21

“조 후보와 충주시는 라이트월드 공사 중단하고 시민에게 세계무술공원 돌려줘라”
31일 충북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후보 선대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여인철 기자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시장 후보 권혁중·정종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신우진TF팀장이 충주라이트월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길형 후보와 충주시는 충주라이트월드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충주시민에게 세계무술공원을 돌려줘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와 충주시청은 세계무술공원이 낮에는 이용자가 적고 밤에는 활용도가 거의 없어서 라이트월드를 유치하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허황된 거짓으로 충주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의 주인인 충주시민이 비싼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한다”며 “내 집에 들어가면서 돈을 내는 바보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충주시민들이 무술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 등을 할 수 있었지만 조 후보와 충주시는 이러한 서민의 일상을 연간 3억5000만원에 라이트월드에 팔아먹었다”며 “이는 충주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박탈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라이트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다. 당시 조 후보가 심사대상임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받지 않았다면 직무유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조만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불법인지 알면서도 집행했다면 손해의 환수 조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라이트월드는 전기안전점검도 받지 않고 선거일 60일 전 4월13일 임시 개장했다”며 “이는 충주시민 무료라 홍보했으나 선관위의 불법기부행위라는 유권해석에 따라 받는 역풍의 면피용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할인을 위한 이유라 생각된다. 당장 영업을 중지하고 안전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했다.
 
선대위는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간 약정서에 따르면 라이트월드는 책임이 출자액만큼만 유한한 유한회사이기에 사업이 활성화 되지 못했을 때 시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원상복귀를 해야하며 불법전대 피해자 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조 후보와 충주시는 라이트월드를 전면 재검토하고 세계무술공원으로 환원 즉 충주시민에게 돌려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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