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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발, 김학범 감독 "현재 컨디션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1:34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논란이 되고 있는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3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황의조 선발이) 많은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김학범 감독이 성남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A대표팀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던 황의조는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일본 J리그서 15경기 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황의조지만 함께 이름을 올린 공격진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승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해 다소 의외의 선택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난 학연, 지연, 의리로 선수를 뽑는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성적을 반드시 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적 감정으로 선수를 뽑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왜 석현준을 안 뽑고 황의조를 뽑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언제 합류할지 모른다는 점도 황의조를 선발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은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다"며 "모든 공격수가 예선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와일드카드 한 장을 공격 자원에 더 썼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손흥민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절대적인 신임을 보였다. 조현우의 경우 "강현무나 송범근 다 좋은 선수들이다. 마음은 아프지만 월드컵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현우를 뽑기 위해 한 명을 제외했다"며 선택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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