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군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구조 잠수실습 중 마우스피스를 떼고 호흡을 조절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 2학년 생도들이 구조잠수 실습을 받고 있다.
2학년 생도들은 19일 해군사관학교에서 2인 1조로 위급상황 시 비상탈출을 위한 장비 탈부착 절차를 숙달했다.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2학년 생도들은 실무능력 배양과 생존능력 구비를 목표로 지난 6월29일부터 4주간의 군사실습에 돌입했다.
실습 기간 중 2학년 생도들은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잠수 이론교육과 장비 착용법, 수중 유영훈련, 스쿠버 잠수훈련 등 실제 해난구조대원들이 받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해양 적응과 생존능력을 배양한다.
2주간의 구조잠수 실습을 마친 2학년 생도들은 兵 함정근무 체험을 위해 2주간 해군의 각 함대와 전단 소속 함정에 편승, 수병들의 임무를 체험한다.
또한 정박?항해당직, 전투배치훈련, 보수?정비일과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기본적인 함상 생활과 함정 승조원 기초직무?운용술을 습득한다.
한편 해군사관학교는 해마다 하계기간 중 각 학년별 군사실습을 통해 사관생도들에게 현장체험 위주의 군사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해군?해병대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군사전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임관과 동시에 초급장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