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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3·8학생민주의거 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8-11-20 13:49

대전 중구의회는 20일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3·8학생민주의거 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안’을 전체의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제공=중구의회)

대전 중구의회는 20일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3·8학생민주의거 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안’을 전체의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연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주축이 되어 독재 정권과 맞선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을 기념하는 ‘3·8 학생민주의거 기념탑’이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서구 둔산동 둔지미공원에 설치되어 있다”며 “우리 중구지역에서 불꽃처럼 솟아오른 학생운동을 기념하고 기념탑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전고등학교 일원 또는 충무체육관·서대전 시민공원 주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전원은 의회 본관 앞에서 ‘3·8 학생민주의거 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해당 결의문을 행정안전부 장관·국회의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3·8 학생민주의거는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항해 대전지역 고등학생이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했던 민주의거로 3·15 의거와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지난 10월 30일 국무회의 통과와 지난 2일 공포를 거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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