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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쾌척 기부'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전한 감동 일화…스즈키컵 승리까지 보인 '파파 리더십' 화제   

[=아시아뉴스통신] 김규한기자 송고시간 2018-12-17 11:03

박항서 감독, 국내외 팬들 감동시킨 일화 회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박항서 감독의 일화가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베트남 축구대표팀인 2018 아세안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만에 차지한 스즈키컵 우승 소식에 국내외 축구팬들이 고무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파파(아버지) 리더십', 감동 일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5일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꺾었다. 스즈키컵 10년 만의 우승이었다. 베트남의 우승 소식이 알려지자 베트남 현지 자동차 업체인 타코 그룹은 우승 축하금으로 박항서 감독에게 10만 달러(약 1억 원)를 제공했다. 축하금을 받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에 써 달라"며 곧바로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감동 일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즈키컵 결승 기간 중의 일이다. 지난 7일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은 결승 1차전이 열린 말레이시아로 이동 중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당시 부상을 입은 도 훙 중 선수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했다

선수에게 직접 마사지를 해준 일화도 화제다. 지난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장면이 선수 SNS에 공개됐다. 박항서 감독은 평소 부상당한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의무실을 직접 다닌다고 전해진다. 박 감독의 부드러운 '파파 리더십'은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팀은 잠깐의 휴식 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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