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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 22일 개막식 낚시표 구매자 3명 추첨 황금패 증정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8-12-19 11:40

‘순금 111돈 행운의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 눈길끌어
지난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송어잡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송어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송어축제장에서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열린다.

군에 따르면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겨울 올림픽 붐을 타고 내·외국인 51만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올해는 강릉선KTX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면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눈 광장 개막 퍼포먼스가 열리고 낚시표 구매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벌여 그 중 3명에게는 황금패를 증정하며 기간 중 체험객에게는 3000원권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이번 축제는 4개 구역 총 9만9000㎡의 얼음 낚시터를 준비, 한거번에 5000여명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송어 맨손잡기’는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올해 최초로 실내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특히 강태공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황금 총 111돈을 경품으로 내건 ‘황금송어잡기’ 이벤트를 벌여 특정한 표식을 한 송어를 낚거나 잡으면 하루 6명씩 1인당 0.5돈의 황금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잡은 송어는 축제장 내 회센터에서 회와 구이로 바로 요리해 차진 평창송어의 감칠맛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어 온 가족이 축제로 눈썰매와 스노래프팅, 얼음봅슬레이, 전통얼음썰매, 얼음자전거 등으로 평창의 눈밭을 뒹굴며 진짜 겨울을 만끽할 수 있고 지난 11월 개장한 평창송어체험공연장에서는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이 연일 진행돼 예술적 감성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평창지역 24개 농가가 판을 벌인 농특산물 판매소에서는 산지 직송의 신선한 농산물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간동안 축제장에 공급되는 평창송어는 총 75만톤 가량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축제위원회 측은 송어가 환경적응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19일 현재 일부 방류를 했다.

또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차시설을 보완해 차량 10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대관령눈꽃축제장과 진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위원장은 “다행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얼음이 잘 얼었고 최근 눈까지 많이 내려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이 됐다”며“평창군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한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로 본 고장에서 즐기는 송어 축제의 재미와 추억이 남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텐트낚시의 경우 온라인 예약 필요 1일 2회 진행하는 맨손송어잡기는 현장 접수만 가능.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실내 낚시터도 운영하며 KTX진부역 하차,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는 도보로 5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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