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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X신유용 Me Too...체육계 성폭력근절+비리 타파 실현 될까..."2차 가해 그만"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1-25 15:35

▲심석희, 신유용 선수의 용기로 스포츠계 미투가 진행중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심석희 선수와 심유용 선수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체육계 미투와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25일 바른미래당이  체육계 성폭력 완전 퇴출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범죄자가 다시는 체육계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체육계 성폭력은 메달이나 성적 중심 문화와 폐쇄적인 체육계 구조로 우리나라 체육계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준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단기적 시각의 성폭력 근절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국민체육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또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 한국체육대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석희 선수를 향한 2차 가해가 심각하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앞서 심석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조재범에게 성폭행을 시작으로 평창 겨울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범행 장소는 주로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도선수 신유용이 미성년자 시절 부터 코치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을 폭로했다. 지난 14일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인 폭행 및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는데 코치의 숙소 청소를 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며 성폭행을 당한 직후 코치에게 “너 이제 메달 따기 시작했는데 이거 누군가한테 말하면 너랑 나는 유도계에서 끝이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성폭행은 1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20번이나 계속됐지만 신유용은 선수생활이 끝날까 두려워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신유용 선수는 미성년자때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출처=신유용 페이스북)

두 선수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스포츠계 비리와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2차 피해도 만만치 않다. 

신유용 선수는 성폭행을 당해도 바로 신고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정작 성폭력 가해자들은 가벼운 징계를 받고 다시 지도자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고발하기 쉽지 않지만 폭로한 선수들은 코치 눈 밖에 나게 돼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들을 2차 피해로부터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이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야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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