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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문화재보수 사업비 조기집행 기반 마련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9-02-03 13:47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지침 확정, 총 127건 140억원 사업비 투입
사진 위 왼쪽 포항 입암서원(주변정비), 오른쪽 안동 제산종택(사당 보수), 아래 왼쪽 영주 만취당(관리사 보수공사), 오른쪽 문경 김용사 대성암 금당(기단, 석축 등 정비공사).(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2019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을 지난해보다 빨리 확정해 시군에 배포,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사업에 직접 적용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은 매년 당해 연도 1~2월 중에 현장 조사하던 것을 지난해 12월에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조사와 심도 있는 합동회의를 거쳐 해당 문화재별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문화재 127건에 대해 최종 보수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2월 동절기에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해빙기부터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돼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방침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지침서에는 노후.훼손된 문화재를 보수하고 주변정비를 하는 등 사업 추진에 따른 준수사항과 문화재별 설계지침, 문화재수리 설계도서 작성기준 및 문화재수리공사 현장 관리지침 등 문화재수리에 필요한 부분을 일괄 포함하고 있다.

올해 보수정비사업으로는 포항시 소재 연일향교 대성전(문화재자료 제1호) 주변정비공사 등을 포함해 127건에 총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9년 문화재 보수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상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 해 많은 관광객이 경북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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