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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日 경제보복 조치 대응 전격 방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7-12 08:14

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정부 내 대표적 통상 전문가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미국 워싱턴으로 급파했다.

청와대는 김 차장을 통해 백악관에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중국, 동남아 등으로 공조 요청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간 전방위 외교전이 총력전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김 차장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요청했고, 11일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난 뒤 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도 만난다. 다음날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역시 아베 신조 총리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수출 규제 조치 배경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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